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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하늘서 살다 호국의 별 되다"
고 김성대 중령과 고 이재욱 소령 영결식이 9일 공군 제11전투비행단 강당에서 열렸다. 이 소령의 아들이 아버지의 영정을 실은 차를 향해 공군 경례구호인 "필승"을 외치며 거수경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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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어쇼 순직 김 소령과 '공사 동기'
공군의 최신예 전투기 F-15K와 운명을 함께한 고 김성대(36.공사 41기.(左)) 소령과 이재욱(32.공사 44기.(右)) 대위를 잃은 가족과 부대 장병은 비탄에 잠겨 말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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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정 옆엔 주인 잃은 카네이션
4살 건우, 하늘나라 아빠께 "경례" 고(故) 김도현 소령의 영결식이 8일 오전 강원도 원주시 공군 제8전투비행단에서 열렸다. 엄마의 슬픔을 아는 듯 모르는 듯 큰아들 건우군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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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코노미스트] ‘老티즌’의 인터넷 24시…“밤낮이 없다”
바야흐로 인터넷 시대다. 인터넷은 지금 한국에서 제3의 매체에서 실질적으로는 신문 방송을 압도하는 제1주류 매체가 되고 있다.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1192만 명(2005년 1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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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CoverStory] 그 하이마트 말고 다른 하이마트
오늘 아침은 헨델의 '메시아'부터 듣기로 했다. 김순희(59)씨는 조심스레 꺼내든 LP판을 턴테이블에 내려놓는다. 텅 빈 음악감상실의 차가운 공기 사이로 이내 '할렐루야' 합창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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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온 백남준 유해
'비디오 예술의 아버지' 고(故) 백남준의 유해가 고향에 돌아왔다. 미국에서 타계한 고인은 15일 오전 11시55분 인천공항을 통해 유골이나마 그리던 고국 땅에 안겼다. 200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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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버트 김 '눈물의 참배'
미국에서 국가기밀 유출 혐의로 수감됐다가 지난달 풀려난 로버트 김씨가 7일 선친의 유해가 안치된 전북 익산시 왕궁면 영모묘원을 찾아 아버지의 영정을 어루만지고 있다. N-POOL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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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존 병사 24명 '눈물 분향'
▶ 총기난사 사건의 생존 병사들이 23일 국군수도병원 합동분향소를 찾아 동료 영정을 들고 오열하고 있다. 사진공동취재단 "두두두두…." 23일 오후 1시55분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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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희생 장병 안치된 병원 표정] "허벅지에만 총상 … 후송 늦어 숨져"
▶ 고 이건욱 상병의 홈피 사진, 휴가 중 한 식당에서.▶ 고 박의원 상병의 홈피 사진, 자신의 누나와 함께.▶ “용기 있는 멋진 남자가 되어서 돌아오겠습니다”라는 제목 전방 부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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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광주의 피에타
엄마의 고통을 모르는 아이는 고사리 손을 펴고 또랑또랑한 눈망울로 카메라를 쳐다보고 있다. 아이를 부둥켜안은 엄마는 오열한다. 15일 우즈베키스탄 안디잔에서 날아온 사진 한 장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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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애인 고용 모범업체에 화재…대피 안내자 없어 4명 참변
"취직했다고 무척 좋아했는데…. 주민등록 사진이 영정 사진이 될 줄이야…." 9일 대구시 칠곡가톨릭병원 영안실. 전날인 8일 경북 칠곡군의 장갑 제조공장인 ㈜시온글러브에서 난 화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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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앙일보·행정자치부 주최 28회 청백봉사상 수상자들
***본상 ▶ 유필옥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 주말에도 무료 이발봉사 주말 등 근무시간 외의 개인시간을 쪼개 저소득 주민에게 무료로 이발.미용 서비스를 하고 청소년 영어교실을 열고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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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미당·황순원 문학상] 소설 - 정지아 '행복'
가을로 접어드는 토요일 오후 남편과 나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시고 동해안으로 가족여행을 떠나는 길이다. 내가 부모님과 함께 가족 나들이를 나선 건 20년 만이다. 6.25 때 남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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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족들 "이라크 용서합니다"
▶ 3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범기독교장으로 거행된 고 김선일씨의 영결식이 끝난 뒤 운구행렬이 장지로 향하고 있다. [사진공동취재단] 3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고 김선일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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격전지에 묻힌 53년 전 사진 주인공 확인
▶ 현충일인 6일 경기도 가평군 북면 화악2리 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을 찾은 나영일씨(左)가 1951년 학도병으로 전사한 형의 영정을 들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. [연합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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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체험 테마가 있는 여행] 인왕에 올라 '天下'를 굽어보다
요즘 '트레킹(Trekking)'이란 말이 자주 들린다. 대체로 정상 정복 산행이 아닌 산책과 같은 가벼운 산행을 의미한다. 옛날 아프리카에서 소달구지를 타고 집단 이주하던 것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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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개구리 소년' 실종 13년 만에 영결식
▶ ‘대구 개구리 소년’ 합동영결식이 26일 유해가 안치된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있었다. 사진은 사고 당시 학생들이 다니던 대구 성서초등학교에서 열린 노제. [대구=조문규 기자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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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비정한 엄마' 남편 "내 아내는 아이들을 끔찍이 사랑했다"
지난 17일 '살려달라'고 애원하는 세 자녀와 함께 아파트 14층에서 투신자살한 30대 주부 손모씨 사건의 여파가 아직도 가라앉지 않고 있다. '비정한 엄마'라는 비난과 '구조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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합숙소 화재참사 천안초등생 영결식
"사랑하는 친구들아! 아픔도 고통도 없는 세상에서 편안히 쉬렴!" 1일 오전 9시 합숙소 화재 참사로 돌아오지 못할 먼 길로 떠난 8명의 어린 축구부원 합동영결식이 열린 충남 천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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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구 지하철 참사] 3남매 엄마 눈물의 장례식
26일 오전 대구지하철 참사로 3남매를 남겨둔 채 세상을 떠난 박정순(32.여)씨의 장례식이 열린 대구 영남대병원 장례식장은 온통 눈물바다였다. 하지만 정작 삼남매는 영정과 관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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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수해복구 매달려 몸 안돌보더니…" 김천시 공무원 허평씨 과로 순직
"일밖에 모르는 양반이 수재민 업무는 어쩌시고 저 세상으로 가셨소…." 수해 복구작업에 매달리다 과로로 숨진 경북 김천시 부항면사무소 총무담당 허평(許枰·52·6급·사진)씨의 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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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-메일·전화 대신 편지 쓰면 감동이 '두배'
지난 한해 편지 받아본 적 있으신지요?펜으로 한자 한자 눌러 쓴 진짜 편지말입니다. 없으시다고요.그렇다면 써본 적은 있으신가요? 용건만 간단히 적은 e-메일이 아니라 몇번을 고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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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운영의 신중국 경제 대장정] 4. 무후사를 나오면서
K형. 공무로 여행하며 사욕을 채우는 것은 옳지 않겠지요. 그러나 촉(蜀)의 도읍 청두(成都)에 와서 어찌 제갈공명의 사당 무후사(武侯祠)를 그냥 지나겠습니까? 입구의 편액 한소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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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운영의 신중국 경제 대장정] 4. 무후사를 나오면서
K형. 공무로 여행하며 사욕을 채우는 것은 옳지 않겠지요. 그러나 촉(蜀)의 도읍 청두(成都)에 와서 어찌 제갈공명의 사당 무후사(武侯祠)를 그냥 지나겠습니까? 입구의 편액 한소열